브랜드평판 100대 브랜드 (22) - 쿠팡
브랜드평판 100대 브랜드 (22) - 쿠팡
  • 김예지 기자
  • 승인 2018.03.3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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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며, 설립된지 6년도 채 안된 신생기업이지만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16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지닌 거대한 이커머스 기업이고 모바일앱 사용 횟수가 가장 많은 기업이기도 하다. 이 기업은 대한민국 이커머스업계를 선도하는 쿠팡이란 기업이다.

2010년 5월 설립이후 ‘고객중심’ 가치에 집중하며, 엄선된 상품을 소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고객 만족 서비스, 혁신적인 기술력 등에 힘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쿠팡은 모바일 서비스, 빠른 배송 서비스 등 기존에 없던 서비스로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이커머스 기업이 되었고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차세대 이커머스 기업이다.

쿠팡이 서비스하는 로켓배송시스템은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스템이다. 로켓배송은 주문상품을 24시간 내에 배송 완료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발판 삼아 쿠팡은 지난달 미국 MIT의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켓배송 이후 선보이는 최고의 혁신 프로젝트.”라며 쿠팡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바로 ‘아이템마켓’에 대한 이야기다. 아이템마켓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여러 판매자가 같은 아이템(상품)을 등록했을 때 좋은 조건을 가진 하나의 대표 상품만 노출되는 시스템이다. 구매자 입장에선 최고의 상품을 가진 아이템을 구할 수 있어서 좋고, 판매자 입장에선 검색횟수를 몰아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쿠팡이 투자개발실을 신설하고 인수·합병(M&A) 등 대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개발실은 앞으로 사업가치가 높은 회사를 대상으로 M&A를 추진할 계획이며, 우선 기존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큰 IT기술 기업·커머스(상거래)·디지털콘텐츠·핀테크(금융기술)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쿠팡은 이같은 투자가 “장기적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1조 1300억원을 달성해서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쿠팡은 2014년 매출액인 3485억원에 3.3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반면, 5470억원의 영업손실은 꾸준히 제기되던 적자설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이에 쿠팡은 “적자비용 중 89%는 투자 비용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밝히면서,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세계최대 시장을 노리고 쿠팡이 중국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쿠팡은 중국 현지에 공식사이트를 오픈하고 인재를 채용하고 있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혀있지 않지만 중국에 진출할 때는 아마존이나 다른 글로벌기업보다 몇 세대 앞선 기술을 가지고 나갈 계획이라고 쿠팡은 밝혔다.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쿠팡이 나섰다. 쿠팡은 ‘노트북 사랑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서 노트북을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할 예정이다. 쿠팡 고객이 노트북 100대를 구매하면 1대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며, 쿠팡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의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외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쿠팡맨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화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쿠팡의 배송 직원인 쿠팡맨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꾸려서 경기도 남양주시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생수를 배달했다. 앞서 부산 사하구에서는 김장김치 125상자를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 저소득층가정에 배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환경미화, 사회복지 시설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쿠팡은 SNS채널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기업이다. 공식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모든 SNS에 공식 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만큼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소비자의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을 들으려는 준비가 되어있는 기업이다. 한편, 공식 SNS채널들에는 소비자 위주의 글들이 많은 편이다. 유익한 정보나,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주로 게재돼있고 상품광고나 자사 모델들의 이야기도 종종 보이는 정도이다.

한편, 쿠팡이 과거 유통재벌의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쿠팡에 대한 불공정거래 신고가 지속적으로 들어갔고,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쿠팡은 시정 조치를 내놓지 않았고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대금 지연, 납품계약서 미교부 등의 부공정거래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쿠팡은 고객중심 가치에 집중하여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 도입하고 있다. 그 결과 로켓배송은 전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혁신적인 배송시스템이 되었고,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MIT선정 50대 스마트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수많은 SNS채널을 통해서 고객중심 가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및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 비해 적자가 큰 점은 지속적인 문제점이 될 것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갑질사건 등 국민정서에 반감을 줄 수 있는 요인은 확실히 고쳐나가는 것이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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