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 100대 브랜드 (9) - 국민은행
브랜드평판 100대 브랜드 (9) - 국민은행
  • 한국평판신문
  • 승인 2018.03.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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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의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여길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선보인 언행일치 기업이 있다. 평소 SNS를 통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여왔고, 기업의 비전 역시 ‘고객에게 감동을!’이라고 설명한다. 바로 국민은행이다.

1962년12월 유사금융기관과 관련 법률을 통폐합하고 서민경제의 발전과 향상을 기하기 위한 주식회사 국민은행의 설립을 위해 국민은행법(법률1201호)이 공포되었다. 이에 따라 1963년 서민금융전담 국책은행으로 발족된 것이 국민은행이다. 후에 1994년 기업공개 및 공모증자에 이어 국민은행법이 폐지되고, 1995년 2월 완전민영화가 되었다. 이후, 대동은행(주) 인수, 한국주택은행(주)와 합병하여 2001년 지금의 국민은행으로 발돋움하였다. 지금의 국민은행은 ‘고객에게 감동을!’이라는 신념으로 아시아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뱅크라는 비전에 다가가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공식 페이스북에는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상황이나 팁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그 밖에 자사의 금융상품 소개, 여름방학 어린이 경제 캠프 등 개설된 프로그램 소개, 화폐맞추기 등의 재미있는 퀴즈, 제휴사의 할인율 소개 등 고객들이 알면 유용한 정보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었으며, 고객이 남긴 댓글에 다시 한 번 댓글을 달아주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협약하여 아동센터에서 회계 방법을 전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KB스타비(飛) 청소년 꿈틔움 프로젝트’이다.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이며, 지원대상은 전국 4000여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7300여명, 교사 2500여명이다. 지난 23일에는 사업일환으로 ‘KB 스타비 꿈틔움 회계가이드북’을 발간하였는데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공인회계사가 재능기부로 교재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발간된 교재는 전국 4207개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됐다. 또한, 국민은행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20일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힌 국민은행은 4월 24일에 실시한 2차 의료봉사에 이어 오는 26일 3차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남아있는 2회의 의료봉사 예정일은 9월 25일과 12월 18일에 진행된다고 한다. 특히, 9월 25일에는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은행은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인 ‘Liiv(리브)’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Liiv(Life-styling, Integrated, Interesting, Valuable)는 일정관리, 경조사비용 보내기, 더치페이뿐 아니라 모바일상품권 선물,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통해 상품구매 등의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은행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으며 환전과 해외송금도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리브’를 통해 환전하면 올해 말까지 은행 수수료의 9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생활서비스 제휴를 통해 고객접점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며, 고객가치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의 개발로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플랫폼을 제시한 국민은행은 기업과 고객이 추구하는 방향에 한발자국 더 다가갔다고 평가된다.

국민은행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외화차입이 없더라도 3~6개월간 버틸 수 있는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화유동성 비율은 만기 3개월까리 외화자산을 외화부채로 나눈 비율로, 100%를 넘어선 것은 은행들이 필요한 자금보다 더 많은 외화를 조달해놨다는 의미다. 국민은행은 109.8%의 외화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감독당국의 규제기준인 85%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또한, 외화의 대부분이 영국의 파운드화가 아닌 달러화이며, 파운드화는 전체 비중의 15% 이내로 많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은행권의 채용시장은 차갑기만 하다. 대기업에 이어서 가장 선호하는 업종인 은행권은 고액연봉보장 등으로 인기가 높은 업종이지만 올해는 지난해와는 극명하게 다른 움직임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입 대졸채용인원이 지난해의 20%밖에 되질 않을뿐더러 구조조정과 순이자마진(NIM) 감소 등으로 시장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반기에만 희망퇴직으로 600여명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올해 초 선거에 모든 시선을 쏠린 틈을 타 상반기 채용을 미뤘다고 판단했다. 또한 브렉시트 결과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결정됨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확실해진만큼 은행권 채용시장이 더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하반기에도 채용시장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은행권취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더욱 차갑게만 느껴질 것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아예 진행하지 않았다.

고객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던 국민은행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리브’를 출시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최대의 이익을 남기겠다.’라는 회사의 비전을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줬다. 또한, 많은 봉사활동 통해서 기업 이미지가 좋아진 것은 국민은행에 있어서 긍정적인 작용을 발휘할 것이다.

다만, 최근 브렉시트 결과가 은행권 전체에 타격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자금 확보 등의 대비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할 것으로 판단되며, 점점 축소돼가는 채용시장의 규모를 정부의 지시등에 의해서 늘리기보단 국민은행에서 자체적으로 늘리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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