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칼럼 - 트와이스, 다양한 매력을 하나로 만들다.
박효진 칼럼 - 트와이스, 다양한 매력을 하나로 만들다.
  • 박효진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 승인 2018.08.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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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2015년 5월 Mnet에서 방송된 JYP의 새 걸그룹을 찾는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멤버가 결정됐다. 기존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은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했고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최종 멤버가 됐다.

방송 당시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쓰에이의 자연스러움, 건강함, 친근함을 이어가면서도 조금 더 엣지있고 와일드한 느낌이 들어가는 걸그룹이 목표라고 말했지만 현재 트와이스의 색은 와일드보다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더 크다.

트와이스는 ‘식스틴’ 방송이 끝나고 2015년 10월 20일 앨범 ‘THE STORY BEGINS’로 신속하게 데뷔했다.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덕분에 트와이스에 대한 인지도는 시작부터 높았다.

그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트와이스는 데뷔 첫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힙합, 알앤비, 록이 섞인 ‘컬러 팝(Color Pop)’ 댄스의 타이틀곡 ‘OOH-AHH하게’는 방송을 통해 트와이스를 응원했던 팬들 외에도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이 곡으로 데뷔 1주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올랐고 덕분에 ‘무서운 신인’, ‘대박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박효진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박효진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서바이벌이라는 방송을 통해 데뷔한 트와이스의 인기가 오래가는 비결 중 하나는 시청자 투표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직접 투표해서 뽑은 그룹에 대한 애정은 오래갈 수밖에 없다.

특히나 서바이벌이라는 장치가 있었다. 아끼는 멤버가 탈락해 최종 멤버에 속하지 못할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이 몇 달간 이어졌다. 그 끝에 최종 멤버가 선정되었기 때문에 멤버의 성공이 더 크게 와 닿고 그를 향한 응원이 오래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프로듀스 101’을 들 수 있다. 시즌1로 데뷔한 I.O.I는 방송 이후에도 큰 사랑을 받았고 해체를 했음에도 I.O.I로 활동하던 많은 멤버가 아직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세정은 구구단이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그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았다.

시즌2로 데뷔한 ‘워너원’ 역시 마찬가지다. 보이 그룹 브랜드 평판, 가수 브랜드 평판에 이어 보이 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까지 상위권을 차지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아이돌의 장점은 각 멤버들의 개성이 제대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요즘 데뷔하는 걸그룹, 보이그룹 멤버 수는 굉장히 많다. NCT는 멤버 수가 무려 18명이다. 따로 개별 유닛으로 활동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멤버 수가 많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멤버 수가 많은 게 문제 되는 건 아니지만 이럴 경우 대중이 멤버 개개인을 모두 인지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NCT 외에도 앞서 언급한 구구단은 멤버가 9명이고, 다이아는 8명이다. 대부분의 보이 그룹과 걸그룹 멤버 수는 이처럼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멤버 개개인을 알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경우 멤버 한 명, 한 명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몇 달간의 방송을 통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보아왔기 때문에 눈에 익을 수밖에 없다.

트와이스 역시 방송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한 것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온 요인으로 분석된다.

트와이스 멤버는 국적이 다양하다. 이 또한 ‘트와이스’라는 이름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 실제로 대만에서는 쯔위 데뷔를 대서특필하며 관심을 보였다. 쯔위 외에도 모모, 사나, 미나는 일본 국적 멤버다.

여러 나라 국적을 가진 멤버로 구성된 만큼 각자가 가진 매력 역시 다 달랐다. 또한 각 나라의 팬들이 보이는 관심 역시 클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가수나 배우가 해외에서 활동하면 한 번 더 눈길이 가고 응원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가 인기를 얻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의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트와이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즐겁고 기분 좋다.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고 음악에서도 그런 즐거움이 묻어난다.

누군가를 즐겁게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는 시기에 굳은 표정으로 인상을 쓰고 살아가는 시간이 더 많기도 하다.

내가 웃고 있는지 인상을 쓰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트와이스의 음악을 듣는 잠시 동안은 기분 좋게 웃으며 즐길 수 있다. 트와이스의 음악에는 그런 기분 좋은 해피 바이러스가 담겨있다.

또한, 트와이스는 데뷔 시작부터 팬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팬덤 이름을 정한 것이다. 트와이스는 팬들이 ‘ONCE’라는 단어를 좋아한다며 팬덤 이름을 ‘원스’로 정했다. 이렇게 팬덤 이름을 만드는 것은 팬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효과를 냈다.

사람은 하나의 그룹,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면 그곳을 쉽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트와이스는 ‘원스’라는 울타리를 만들었고 팬들은 그 아래에 모여 더욱 트와이스를 응원하게 됐다.

다양한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트와이스의 영향력은 브랜드 평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2018년 7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에서 2위를 차지했고, 가수 브랜드 평판, 아이돌 브랜드 평판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트와이스랜드’가 개봉을 확정했다. 또한, 오는 9월 12일에는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 ‘BDZ’를 발매한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한류 열풍을 일으켜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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