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칼럼 - 방탄소년단, 그들은 팬들이 보내는 사랑을 잊지 않는다.
박효진 칼럼 - 방탄소년단, 그들은 팬들이 보내는 사랑을 잊지 않는다.
  • 박효진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 승인 2018.08.1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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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데뷔 5년 차 보이 그룹이다.

제 5회 멜론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시작으로 최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를 장악한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파워는 상당하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이 촬영한 KB 국민은행 광고는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40만 뷰를 돌파했고 현재는 800만에 육박할 정도다.

인기에 힘입은 방탄소년단은 브랜드 평판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 7월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평판 순위는 평판 지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또한, 브랜드 평판 지수는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자 행동을 분석한 지표다.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풀어서 설명하자면 방탄소년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와 소통량을 측정한 지수를 말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관심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방탄소년단을 통한 홍보 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국내 CF 업계는 방탄소년단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나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그룹이기에 그들이 소비 영향력 역시 해외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브랜드란 결국 신뢰다. 우리가 흔히 이름 없는 제품보다 이름 있는 브랜드를 찾는 것은 그 브랜드가 주는 신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런 신뢰에 더해 즐거운 긍정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를 끌어당긴다. 방탄소년단 링크 분석에서는 ‘즐기다, 좋다,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단어가 높게 분석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가 된다.

나를 기분 좋게 하는 브랜드. 그런 브랜드가 홍보하는 것이라면 그 물건에도 긍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지고 이는 다시 소비에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국내외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방탄소년단은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포상 추천 문화훈장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최연소로 또다시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최연소 문화 훈장 후보까지. 새롭게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평판은 앞으로도 한동안 쭉 상위권을 유지할 거라고 예상된다.

 

박효진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박효진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방탄소년단의 매력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방탄소년단의 셀링 포인트는 ‘자신들의 곡을 직접 작업하는 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이다. 실제로

최근 발매한 싱글 FAKE LOVE에서는 RM이 LOVE YOURSELF에서는 RM, 슈가, 제이홉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화양연화에서는 뷔, 정국, 슈가, RM, 제이홉이 작업에 참여했다. 전 멤버가 작사와 작곡 능력을 갖춘 그룹으로 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다.

음악에 담는 메시지.

방탄소년단은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왕따, 자살, 정치적 문제 등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인 2 COOL 4 SKOOL는 10대의 이야기를, 멤버 슈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화양연화’는 청년의 고민과 혼란을 담았고, LOVE YOURSELF에서는 자기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LOVE YOURSELF 앨범에 대해 랩몬스터는 “나를 가장 지탱해주는 말이다. 나한테도 그렇고 나를 보는 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직접 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방탄소년단은 그저 만들어진 곡을 부르기만 하는 것이 아닌 곡에 자신들의 생각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고 있다. 이런 진심을 담은 곡은 공감을 불러온다. 내 이야기인 듯 공감하고 위로받은 음악은 팬들의 마음에서 쉽게 사라질 수 없고 점점 힘을 키워가게 된다.

해외 트렌드를 반영한 음악과 칼군무

방탄소년단은 ‘힙합 아이돌’로 데뷔했다. 힙합이 반영된 음악은 방탄소년단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거기에 EDM 등 영미권 트랜드를 반영해 대중성 역시 놓치지 않았다.

또한, 칼군무와 퍼포먼스 역시 해외 팬들을 사로잡은 힘이라고 본다. 칼군무를 해외 아티스트에게서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칼군무’라는 표현에 맞게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각 맞춘 댄스와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외 활동 및 소통에 도움되는 언어

방탄소년단하면 음악과 칼군무. 그리고 영어 실력을 빼놓을 수 없다. RM은 데뷔 초부터 각종 SNS를 통해 해외 팬과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빌보드 수상에서는 영어로 소감을 전했고 각종 인터뷰 역시 영어로 진행했다. 이러한 소통은 해외 활동에서 장점과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트위터, 유튜브, 브이앱, 사운드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소통을 이어갔다.

유튜브 방탄TV를 통해 각 멤버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가 하면 트위터를 통해 각종 소식 및 일상 사진을 전하고 있다. 자신들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갔고 이는 팬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쉽게 아무런 노력없이 얻은 인기가 아니다. 대형 소속사가 아님에도 이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정받게 된 것에는 멤버 모두의 노력이 있었다. 해외 팬과 소통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그룹이 되기 위해 매 앨범마다 작업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또한, 언제나 팬들이 보내는 사랑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있게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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