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상반기 최대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2018년 7월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 24위
LS그룹, 상반기 최대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2018년 7월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 24위
  • 이미아 기자
  • 승인 2018.08.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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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평판 2018년 7월 분석결과 24위를 차지한 LS그룹은 요즘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세아그룹 계열사 5군데에 국내 최대 ESS 설비를 구축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등 사업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산전,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 1조2,521억원 달성

LS산전은 2018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6,606억원, 영업이익 653억원, 당기순이익 4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3%, 49.3%, 21.1% 늘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 상반기 누계 매출 1조 2,521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으로 계열 분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산전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전력인프라사업 수익성 증가 등 사업 부문별로 고른 실적개선을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전통적 캐시카우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의 경우 기기(Device) 국내외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력인프라부문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며 탄탄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력•자동화 기기(Device) 사업은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 IT분야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나 북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버터•PLC 등 자동화 사업에서 선전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또한 전력인프라 사업이 국내 관급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가스절연개폐기(GIS : Gas Insulated Switchgear) 판매 증가로 실적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58% 신장을 기록했다.

LS산전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사업도 실적 반등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ESS 사업은 최근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등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상반기에만 280MWh(배터리 용량) 규모 ESS를 공급했다.

태양광발전 사업은 일본 치토세 발전소 준공에 이어 하나미즈키발전소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해외 태양광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ESS와 전기차 등에 적용되는 직류 고전압 릴레이(DC Relay) 사업도 국내외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S산전은 3분기에도 IT 투자 감소, 미•중 무역분쟁,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국내외 기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상반기의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IT 시장에서 투자 둔화가 예상되지만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 관련 DC 전력기기 매출을 확대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역시 국내 기계장비, 수처리 시장과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산전, 세아그룹 5개 공장에 국내 최대 ESS 설비 구축

LS산전[010120]은 맥쿼리캐피탈코리아와 함께 세아그룹 계열사 5개 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세아제강[003030](경북 포항), 세아베스틸[001430](전북 군산·경남 창녕), 세아창원특수(경남 창원), 세아씨엠(군산) 등으로,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배터리 175㎿h, 전력변환장치(PCS) 34㎿ 규모의 설비가 구축된다.

LS산전은 설계·조달·시공(EPC)과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및 운영을, 맥쿼리캐피탈은 특수목적법인(SPC) 투자 구조를 통한 사업구조화·개발과 금융 조달을 각각 맡게 된다.

세아그룹 계열사 5개 공장에 설치되는 ESS 설비는 전기요금이 싼 심야 전기를 저장한 뒤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방전하는 '부하 평준화' 방식이다.

설치 후 15년간 약 1천300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은 SPC와 세아그룹이 일정 비율로 공유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SPC를 통해 투자비 조달과 사업 개발·운영이 이뤄지고, 전력 비용 절감액의 일부로 금융조달 비용과 운영 비용을 상환하는 구조여서 대규모 투자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ESS 구축을 통해 전력비용을 절감하는 프로젝트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산업으로 꼽히는 철강업계 역시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마솥 더위에 전력 수요 급증... LS산전 상승세

불볕더위로 인한 전력 대란에 에너지주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LS산전(010120)이 무더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전기 사용량 증가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에 실적 개선 흐름까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 경제협력 국면에서 국내 최대 전력 인프라 기업인 LS산전의 몸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중장기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산전은 전 거래일 대비 1.04%(800원) 오른 7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반기 들어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LS산전은 이달 9.78% 오르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여름 들어 기록적인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늘자 에너지 대표주로 주가가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LS산전은 다른 에너지주들과 달리 한철에 그치는 상승세가 아니라 실적에 기반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호재가 이어진 것이 LS산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늘어나면 연계 산업인 ESS 시장 수요도 늘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흐름에서 LS산전의 ESS 사업 수주잔액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LS산전은 지난 5월 삼양그룹과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ESS 프로젝트를 수주해 2·4분기 영업이익이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장기 실적도 영업이익 기준 올해 2,078억원, 내년 2,254억원으로 지난해(1,584억원)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유독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전기 수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ESS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최근 단계적 축소 방침을 내세웠던 원자력 발전까지 재시동하는 등 전력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대규모 공장의 ESS 추가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LS산전은 인버터와 하이브리드전력변환장치(PCS)를 함께 생산해 경쟁업체 대비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며 “현재 기조에 힘입어 스마트그리드 사업부 매출액은 연간 1,000억원 수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S산전의 ESS 사업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160억원에 불과했지만 상반기에만 300억원을 넘겼고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900억원의 수주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 평화 국면에서 전력망 사업에 대한 국가적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LS산전의 중장기 투자 포인트다. 김효식 KTB투자증권은 “북한 송배전망 현대화 작업 및 남북 간 전력망 연결 사업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북한 경제특구에 국내 대기업 등 민간기업들의 생산거점 설립 시 LS산전의 전력기기, 자동화 솔루션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 LS산전은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과 일본 홋카이도에 ESS를 연계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국외에서 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를 연계한 사업을 마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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