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친환경차시장 공략....2018년 7월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 12위
현대자동차, 친환경차시장 공략....2018년 7월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 12위
  • 이미아 기자
  • 승인 2018.08.0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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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판연구소 대기업 브랜드평판 2018년 7월 분석결과 12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개발로 친환경차시장에 빠른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싱가포르에 1200대 공급계약하는등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과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차량 가격 인하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로 인도 친환경차시장 공략 위해 잰걸음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한 넥쏘 홍보를 처음 시작했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29일 공식 유투브 계정에 넥쏘 홍보 영상 2편을 게재했다.

한 영상에는 넥쏘의 기능과 성능 소개와 함께 넥쏘를 카라반(캠핑용 트레일러) 전력 공급에 활용하는 모습을 담아 미래 전력 공급원으로서 수소전기차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영상에는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주로 소개하고 끝부분에 넥쏘가 등장했다.

인도가 저가 자동차 수요가 많은 시장이지만 수소전기차 수요도 머지 않아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잠재적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넥쏘의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해 초부터 인도에서 넥쏘를 홍보하는 데 힘을 실었다.

앞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국 인도 비즈니스 서밋’ 행사장에서 넥쏘를 비롯해 아이오닉 전기차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넥쏘에 직접 탑승하며 관심을 보였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모디 총리에 “향후 인도에 수소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현대차가 인도에 친환경차를 출시하는 데 걸림돌로 꼽았던 통합 부가가치세도 최근 낮췄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7월 모디 총리도 참석한 한국 인도 최고경영자 라운드 테이블에서 “수소전기차, 전기차 등 미래차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품 관세와 통합 부가가치세(GST)를 인하해달라”고 말했다.

직후인 7월 말 인도 정부는 수소전기차의 통합 부가가치세율을 기존 28%에서 12%로, 전기차는 28%에서 18%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회사가 인도에서 수소전기차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현대차도 넥쏘 인도 출시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넥쏘를 비롯해 SUV 기반 친환경차로 인도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19년 인도에서 코나 전기차를 반조립 제품으로 수출해 판매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2030년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목표를 세우는 등 친환경차 보급에 힘 쓰고 있다.
 

현대차 "싱가포르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최대 1200대 공급"

현대차가 싱가포르 택시 시장 8년 연속 1위 달성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 택시 시장도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 컴포트 델그로(Comfort Delgro)社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 계약을 하고 싱가포르에 최대 12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현대자동차 김형정 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 컴포트 델그로 그룹 림짓포(Lim Jit Poh) 회장과 양반셍(Yang Ban Seng)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7년 쏘나타(NF) 택시를 시작으로 컴포트 델그로社에 쏘나타, i40 등 택시를 판매해 온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12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500대를 컴포트 델그로社에 공급하며, 추가 공급 협의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최대 500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4월 수주한 200대를 포함해 최대 12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가 싱가포르 도로를 누빌 예정으로, 이로써 현대차는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 진출한 지 12년 만에 누적 2만 4천여 대의 택시를 판매하게 됐다.

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는 현대차가 싱가포르에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차 택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2만 1천여 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이 중 현대자동차 택시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1만 2천여 대로 55%의 점유율을 차지해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 8년 연속으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월부터 기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한 '차량 배출가스 제도(Vehicle Emission Scheme: VES)를 도입한 바 있으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차 택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조사 결과 58MPG(Mile Per Gallon)의 연비를 기록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을 통틀어 연비 1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연비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가속 성능을 향상시키고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컴포트 델그로社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두루 갖춘 뛰어난 상품성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싱가포르를 대표할 새로운 택시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운수사업 그룹인 컴포트 델그로社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전체 택시의 59% 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영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도 해외 택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영업이익 감소 ‘주요인’은?

 

현대자동차가 최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폭 감소한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경영실적은 매출액 47조1484억원, 영업이익 1조632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1% 급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측에서는 주된 요인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이라 발표했지만, 더 큰 이유로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차량 가격 인하를 꼽을 수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은 승용차와 소형상용차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큰 변화가 없었고, RV차량과 대형상용차의 경우 오히려 2016년 이후 가격이 인상됐다. 반면 해외 판매가격은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와 RV차량이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2016년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3642만3000원이었는데, 2018년 1분기에는 3614만6000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RV모델의 경우 2016년 평균 판매가격이 3166만7000원에서 2018년 3779만3000원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의 경우 지난 2016년 3580만2000원에서 올해 1분기 3247만7000원까지 하락했고, RV모델 여기 4027만5000원에서 3529만600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해외 판매가격은 현지 판매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적용한 것으로 원화 강세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인하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환율 영향도 있지만 판매가격 자체가 하락한 것도 사실이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연평균 환율은 1160.50원이고 2017년 상반기 평균 환율은 1142.60원 수준이었다.

지난 2년간 평균 환율에 비해 올해 1분기 환율은 1070~1080원 수준으로 확연히 줄어든 것이 맞다. 하지만 현지 차량 판매가격이 3만달러라 했을 때 약 200만~25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하면 차량 가격인하도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결국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 세계 완성차업체들과 경쟁을 하는 가운데 점유율 확보를 위한 할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원화 강세와 맞물려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볼 수 있다.

다행인 점은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에 대한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올해 초 원화강세가 수그러들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00원대로 진입해 안정을 찾았고, 해외에서 신차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어 판매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싼타페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면서 “싼타페의 글로벌 판매 호조가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판매 회복세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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