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의 구속여부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의 구속여부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7.1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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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물론 영장청구서 내용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4조5천억원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자사주 매입비용을 사실상 회사에서 돌려받는 방식으로 약 3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최고재무책임자 김모 전무와 함께 개인 주식 매입비용을 사실상 회사에 청구하기로 계획을 세워놓은 뒤 자사주를 대거 매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대표의 횡령 혐의를 영장청구서에 포함시켰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19일 오전 시작되는 법원 심사에서 결정된다.

 

▲ 미디어 평가,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지… 김 대표 구속되면 이재용 부회장의 조사 불가피

여러 미디어들은 검찰이 김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횡령 혐의까지 추가한 것은 이 분식회계에 대해 제대로 수사해보겠다는 검찰의 의지로 보이며, 김 대표의 구속이 결정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수사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식회계 혐의 #횡령 혐의 #구속 사유

문화일보는 김 대표의 분식 회계 관련 혐의로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이번 횡령 혐의가 법원에서도 인정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미 4조5천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 대표 등에게 이례적으로 횡령 혐의를 적용한 데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일각에서는 검찰이 복잡한 법리판단이 필요한 분식회계 혐의보다는 우선 횡령, 증거인멸 등 혐의가 법원에서 상대적으로 큰 구속사유로 작용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골라 적용했다고 보고 있음을 언급했다.

 

#신병 확보 #수사 동력 #검찰의 의지

노컷뉴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횡령 혐의를 포함한 배경에 대해, 관련 수사가 삼성그룹 수뇌부 등 '정점'을 향하는 시점에서 핵심 당사자로 꼽히는 김 대표 신병을 확보해 수사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검찰의 의지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구속 여부 #검찰 수사 분수령 #이재용 경영권 승계

뉴스1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김 대표의 구속 여부가 검찰 수사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법원이 사건의 본류인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할 경우, 수사는 사건의 '출발점'으로 지목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향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구속 수사 불가피 #줄줄이 소환 #이재용 조사 불가피

연합뉴스는 검찰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대표 등이 분식회계 실무를 주도해 자본잠식에 빠질 뻔한 회사를 코스피에 상장시켰고, 이에 대한 보상 명목으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개인적 이익까지 불법으로 챙겨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검찰은 김 대표 등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전·현직 그룹 수뇌부를 소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의 연관성을 집중 추적할 방침이며, 합병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의사결정에 관여한 주변 인사들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한 데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삼성 측 현안이 산적한 점을 감안하면 이 부회장 소환 조사는 다음달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5일전에 #당장 부르기 쉽지 않아

머니투데이는 이와 관련해,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떨어진다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하는 이달 25일전에 이 부회장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와 이 부회장이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를 풀어나갈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부르기는 쉽지 않을거라는 전망을 함께 전했다.

 

 

▲ 소비자 평가, 무조건 구속 vs 대기업 죽이기는 그만

소비자들은 대체로 분식회계에 대한 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하면 더 이상 대기업을 죽이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쓰레기 회사 #구속시켜야 #불법 #보너스

일부 소비자들은 “무조건 구속시켜라”, “쓰레기회사는 쓰레기통으로”, “죄용이와 함께 구속시켜야~~검찰 잘하고 있네요”, “대단하다 삼성... 불법 저지른건 눈감고 삼성삼성 외치는 얼간이들 엄청 많다...”, “앵벌이 재용이 몸통이다. 즉시 재수감하라”라면서 잘못된 일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 소비자는 “말하자면 회사돈으로 주가 띄우기 하고 보너스 받은거네...”라며 이번 횡령에 대해 나름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엮은 냄새 #기업 죽이기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어떻게든 구속시키려고 엮은 냄새가 너무 난다”, “참 어이없다 횡령혐의? 이거 분식혐의 조사하다가 별건 수사한거 아님? 어떻게든 구속 시킬려고..”, “지난 1년동안 150여 차례 압수수색을 했다는데 어이가 없네. 그러고도 원하는 답이 안나왔나? 기업을 아예 죽이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뭐가 이리 오래동안 수사하냐. 이러니까 재벌기업 길들이기 작전소리 듣지”라면서 검찰이 기업을 죽이기 위해 작정했다고 주장했다.

 

#힘든 시기 #삼성 있어 나라 굴러가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힘든 시기에는 좀 안 건드리는게 예의 아닌가”, “삼성 못 죽여서 안달이구나”, “이 어려운 시기에 제발 삼성 그만 풀어주면 안되나요”, “제발 이제 그만 좀 넘어갔으면 좋겠다…그나마 삼성이 있어서 나라가 굴러가는데”라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만해라 #법과 원칙 테두리 안에 있어야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이제 좀 그만해라...기업들 좀 그냥 좀 둬라 ......이것저것 털면서 ...이렇게 털면 안 걸리는 회사가 어디에 있을까?”, “이제 그만해라 지금 경제지수를 대표할 주식들 무너진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한 소비자는 “대기업이 망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기업도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 있어야 한다”라는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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