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脫 일본산 불화수소'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脫 일본산 불화수소'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7.1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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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일본산 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에 눈을 돌리고 있어 여러 미디어와 소비자들은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비해, 일반산이 아닌 국내산은 물론 중국.대만산 고순도 불화수소에 대한 테스트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미디어 평가, 일본산 외 제품 테스트 시도&일본 매체 우려의 목소리 전해

여러 미디어들은 중국 방훠그룹이 국내 반도체 회사에 불화수소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물론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일본산 외 제품들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한 것을 전했으며, 일본 현지에서는 이번 수출규제로 한국 기업들의 일본소재로부터 이탈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방훠그룹 #국산화 #일본소재 이탈

세계일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회사들이 일본산 외 고순도 에칭가스에 대한 테스트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정취안바오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교도통신 등은 지난 16일 중국 방훠그룹이 한국 반도체 회사에 불화수소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것을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미 확보해놓은 물량으로 최장 1분기는 버틸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지만, 국산 에칭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정 변경 및 테스트에 최소 수개월 이상 소요되기에 일본 외 다른 국가의 공급처를 뚫는 게 우선시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한국이 소재 국산화 등에 성공할 경우 '일본만 수출에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한국 반도체 업체의 일본 소재 산업 이탈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전한 것도 언급했다.

 

#중국·대만산 #여러 대안 검토

조선비즈는 현재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스텔라케미파, 모라타화학공업 등으로부터 고순도 불화수소를 들여오거나 협력사가 일반 불화수소를 사서 고순도로 가공한 제품을 조달받는 방식으로 해당 소재를 공급받고 있는데, 일본 수출규제로 일본산 고순도 제품을 곧바로 들여오는 길이 막힌 만큼 국내 업체가 중국·대만산 일반 불화수소를 받아 가공한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측이 "여러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국가·업체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힌 것도 보도했다.

 

#탈일본 #실제조달 여부

아시아경제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삼성 관계자를 인용해 반도체공장에서 일본산 외의 불화수소 품질 성능 시험에 착수했으며, 실제 조달 여부 결정까지는 2~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보도했다.

또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삼성은 품질이나 납기일에 대한 의식이 높은 일본 기업과의 관계를 중시해 기본적으로 조달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불화수소에 대해 일본외 업체와의 거래는 진지하게 검토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 정부의 이번 규제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탈일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점도 전했다.

 

#중국 제품 테스트 #국내 제품 테스트 #최대 고객

머니투데이는 국내외 반도체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에 시험한 불화수소는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방훠그룹 제품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삼성전자는 국내 불화수소 제조사인 솔브레인 등의 제품도 테스트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가 "삼성전자가 국산 불화수소를 이번에 처음 사용한 것은 아니다"며 "제조공정 일부에서 국산 불화수소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공정 확대 적용 여부를 시험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한 것을 보도했다.

특히 머니투데이는 일본이 생산하는 불화수소 수입국 1위(86%)는 한국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일본산 불화수소에 시동을 건 만큼 일본 업체는 '최대 고객'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일본기업 잃을 게 많아

동아일보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에 타격을 주겠지만 이 분쟁이 악화되면 일본 기업이 잃을 게 많다”며 “한국 업체들은 조정기간을 거쳐 일본산 소재를 대신할 공급자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소비자 평가, 국산화가 답&중국은 못 믿어

소비자들은 위기가 기회이고 우리나라 민족성이 대단하다며 불화수소의 국내화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중국산에 대해서는 불신을 표시했다.

 

#국산화 #과학기술 투자 #탈일본화

많은 소비자들은 “국내 중소 소재관련 회사에 호재다...화이팅 그동안 일본 많이 팔아줬다”, “이러면서 기술도 진보를 이루겠지요”, “국산화가 답이다. 중공도 대만도 자기 이익에 따라 적이 될 수 있는 나라다”, “국산화 시켜서 일자리 늘리고 그러는게 장기적으로 봐서 좋은거지”, “벌써부터 했어야지. 이 참에 모든 기술 국산화해야 한다. 그 어떤 나라에도 의존하지 말고. 밥값만 거덜내는 정치비용 삭감해서 과학기술에 투자해라”라며 불화수소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독립 #민족성 #세계 일류기업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진정한 독립은 지금부터”, “우리나라 민족성이 얼마나 대단한데... 한번 위기극복을 해보자하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민족이다”, “한국 기업들이 이 위기를 탈 일본화 계기로 삶고, 민족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세계 일류 기업이 되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기를 응원합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댓글로 크게 응원했다.

 

#위기는 곧 기회

또한 한 소비자는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국가 수출의 30%인 품목이 사실은 핵심부품의 80-90%를 수입했다가 대기업은 조립만 해서 돈 벌었다는 사실에 대기업도 부끄러워 해야합니다. 돈 벌었으면 국산화 하는데 투자를 했어야지요”라는 말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어려운 경제 상황가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못 믿을 중국 #어부지리 #사드

더불어, 일부 소비자들은 “중국은 진짜 없을때 해라 못믿을 넘들임”, “일본보다 못 믿을 넘들이 중국이지”, “중국 대만. 어부지리. 신났네”, “중국이 사드때문에 한짓거리를 벌써 잊어먹고 중국과 거래를 트는구나! 국산화는 왜 안되는건가? 기술력? 사드 핑계로 중국이 수출 막으면 끝이네”라는 댓글을 통해 중국에 의존하지 말고 국산화에 힘을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무리수 #불매운동

특히 일부 소비자는 “수출규제는 아무리봐도 무리수지싶다. 수출규제를 저딴식으로 이용하는데 어느나라가 일본소재에 의지하고싶겠나”라며 일본 정부에 대해 비판했고, “나는 살면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 불매운동 벌이는 것은 많이 봤어도, 파는사람이 팔물건이 많은데 못 팔겠다고 하는 것은 처음 본다”라면서 일본 정부의 이번 수출 규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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