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수출규제' 대처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수출규제' 대처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7.1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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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긴 일본 출장을 다녀온 신동빈 회장이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대해 어떠한 대책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11일 동안의 일본 출장을 다녀온 후, 16일부터 올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롯데그룹 VCM은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롯데그룹 내 4개 사업 부문별로 나흘동안 연 후, 20일에는 사업군별로 논의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통합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 미디어 평가,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많은 미디어들은 신 회장이 일본 아베 총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은 물론 이번 일본 출장 동안 일본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것이 알려져,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와 관련해 롯데그룹이 어떠하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출장 #일본 기류 공유 #대응책 논의

디지털 타임스는 신 회장이 일본 출장 기간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등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관·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의에서 일본 현지의 기류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롯데의 경우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유니클로나 무인양품,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 합작사가 많고 상당한 규모의 차입금과 투자를 일본 금융권에서 유치하고 있어 양국 간 갈등이 길어지면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작용 여파 #일본기업 이미지

아이뉴스24는 재계 관계자가 "신 회장이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에 따른 한국 쪽 반발기류와 일본산 불매운동 등 부작용 여파를 출장 기간 중 일본 정·재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일본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진 못했을 것 같다"고 언급한 점을 전했다.

또한, "롯데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직접 연관돼 있진 않지만, 불매운동 리스트에 오른 유니클로, 무인양품, 아사히 맥주 등 일본 기업과 합작해 선보이는 브랜드가 많아 일본기업 이미지가 더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 회장이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힌 점도 보도했다.

 

#아베 신조와 친분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

데일리안은 신격호 명예회장 때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집안과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출장에서도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재계의 분석을 전했다.

또한, 계열사별로 보면 식품과 유통 사업부문은 최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에 대한 대책 마련이 이번 회의의 화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유니클로 #추가 대미 투자

머니투데이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유니클로에 이어 세븐일레븐 등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 VCM에서 신 회장이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언급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통 사업부문에서는 온라인으로 몰리는 현상에 대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초첨을 맞출 것이며, 화학 사업부문에서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에탄크래커(ECC) 공장에 총 31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추가 증설을 준비하는 등 추가 대미 투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략적인 측면 강조 #일본 경제 보복

한국경제는 롯데 관계자가 "일본 출장에서 감지한 내밀한 현지 분위기 등을 전달하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회의에는 여느 때보다 전략적인 측면이 특히 강조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을 보도했다.

뉴스1은 롯데 관계자가 "연초 회장님께서 미래 전략, 주가, 디지털 전환, 빠른 실패 등 이야기했는데 이와 관련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 회장과 아베 총리가 친분이 있기는 하나 일본의 경제 보복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힘들다"고 말한 것을 전했다.

 

 

▲ 소비자 평가, 일본기업 vs 우리기업

소비자들은 롯데에 대해 일본기업이라는 의견과 일본과의 합작 유통일 뿐 우리 기업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적인 정세로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

 

#일본회사 #롯데꺼 사지말자

일부 소비자들은 “롯데는 일본 기업이지”, “롯데도 일본회사니까 불매운동 대상! 최대주주 일본! 한국서 돈 벌어서 일본사람 좋은 일만 하는 회사!”, “롯데꺼 사지말자… 한국에서 돈벌어 일본으로 다가져간다”, “오늘부터 롯데자언츠 팬 탈퇴다!”라는 댓글을 통해 롯데를 일본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기업 #중국 사드 보복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 가보면 롯데는 자랑스런 한국기업이다”, “롯데의 구조상 일본으로 돈이 가는건 맞긴한데 일본에서 롯데는 하는 일이 전무하다. 옛날부터 한국에서 사업해서 큰 회사다”, “신동빈이 한국에서 성공해 일본 롯데 지분을 한국으로 돌려서 완전한 한국 기업으로 만들려고 하잖아”, “롯데는 우리기업인데… 합작 유통이란 이유만으로 롯데 불매는 좀...”라며 롯데에 대한 응원을 이어갔다.

특히 한 소비자는 “중국 사드 보복 온몸으로 막아낸 롯데입니다. 그땐 단 한마디도 안하고 일본여행 신나게 다니던 것들이...왜 지금은 롯데 죽이려 게거품 물며 선동하나...반일 감정 이용해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큰 그림 아니냐...”라며 국가 경제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뭔 얘기를 하겠어? #일본롯데 한국롯데 #국내상장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글쎄~ 뭔 얘기를 하겠어? 일본 아베가 하는일에..... 지금 힘드니까 열심히 하자 그 얘기 밖에 말못함...”라며 신 회장이 아무리 일본 아베 총리와의 친분에도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라 추측하는가 하면, “일본 롯데 정리해라, 싫으면 한국 롯데 정리 하던가”, “수익금 일본에 그만 보내고 국내 상장 좀 해라. 이 롯데 녀석아”라며 롯데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중간에 끼여서 #난감

또한 한 소비자는 “롯데가 중간에 끼여서 말이 아니네. 일본 일각에서도 롯데가 한국기업이라고 불매운동 해야한다고 하더라. 참 난감하다”라는 말로 롯데가 놓인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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