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LG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LG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7.09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LG전자 건조기 사용시 콘덴서에 먼지가 끼어 건조된 의류에서 냄새가 난다는 피해 접수가 늘어나면서, LG전자의 콘덴서 기능 및 소비자 불만에 대한 대응을 향한 여론이 뜨겁다.

논란이 되는 부품은 콘덴서(열교환기)으로 건조통에서 빠져 나온 고온다습한 공기를 통과시켜 습기를 물로 바꾸고 먼지와 함께 배출하는 부품이며, 특히 공기가 계속 지나가기 때문에 먼지가 쌓일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가 콘덴서를 수동으로 청소하는 방식이 아닌 자동세척 콘덴서 방식을 채택했는데, 소비자들이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자동세척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콘덴서에 먼지가 잔뜩 남아있다는 사진과 경험담들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콘덴서에 먼지가 쌓여도 건조기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며, 콘덴서에 일부 먼지가 남아 있기도 하지만 마른 상태의 먼지이기 때문에 냄새가 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논란은 더욱 확산 되었고, 이에 LG전자는 9일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보증하겠다고 발표했다.

 

▲ 미디어 평가, 전화위복 vs가전강자 이미지 손상

미디어들은 이번 건조기 콘덴서 논란으로 LG전자가 콘덴서 10년 무상보증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란은 LG전자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세척의 편리함 #수동세척의 불편함 #불쾌한 냄새 #콘덴서 관리의 번거로움

경향신문은 LG전자가 수동으로 사람이 직접 닦을 경우 90일 마다 직접 닦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콘덴서가 날카로워 세척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세척 기능을 채택했다는 것과 LG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은 편리함 때문에 소비자들이 택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들은 기계 내부에서 자동세척을 하기 위해 뿌려지는 물 때문에 남아있던 수분과 먼지가 결합해 불쾌한 냄새가 난다거나 건조 성능이 떨어진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서비스 기사를 직접 불러서 콘덴서를 관리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지적했다고 전했다.

 

#먼지 상태 확인 #9kg건조기

아이뉴스24는 소비자 중 9kg 건조용량의 건조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특히 크다고 보도했다.

최근 출시된 14·16kg 등 대용량 건조기는 소비자들이 콘덴서를 살펴 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9kg 용량의 경우 구조상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뜯어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최초 #콘덴서 10년 무상보증 #리콜은 치명적 결함 전제

머니투데이는 콘덴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해주는 것은 업계 최초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LG전자는 기존엔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만 무상보증 10년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 외 기능에는 무상보증 기간이 1년에 불과했으나,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한 고객의 불만이 증가하면서 AS(애프터서비스) 수요가 급증하자 무상보증 기간을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가 "건조기 콘덴서 기능에 불만을 가진 고객들이 많아 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한 것과 일각의 환불 요구에 대해선 "리콜은 제품의 치명적 결함이 전제돼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전화위복 #가전강자 이미지 손상

전자신문은 업계 관계자가 “LG전자가 건조기 논란이 더 커지기 전에 10년 무상보증을 꺼내든 것은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이며, 오히려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로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을 보도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가 “LG전자 주력 품목에서 이슈가 발생한 만큼, '가전 강자'라는 이미지에 손상이 불가피해졌으며, 주력인 가전사업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언급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리콜 요청

국민일보는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비자 우롱하는 건조기 리콜 및 보상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적용된 LG전자의 일부 건조기에서 악취가 나고 건조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으며, 청원인은 9일 현재 1만명을 넘긴 상태라고 보도했다.

 

#판매 중단 #자동세척 방식 고수

머니S는 LG전자 관계자가 해당 제품이 출고나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동세척 방식을 앞으로도 채택할 것이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 소비자 평가, 리콜과 환불 요구 이어져… 먼지 뿐만 아니라 응축수 문제도 거론돼

최근 건조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취급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이번 논란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매우 즉각적이고도 뜨거웠다.

 

#환불이 답 #날벼락 #전량 리콜

많은 소비자들은 “콘덴서 10년 무상? 먼지 세균 덩어리와 냄새는 해결 안되는데?...근본 문제 해결이 안되면 환불만이 답이다~~~자동세척 광고만 믿고 샀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냐”, “무상서비스 말고 환불해라”, “환불이 답! 본제품이 기능을 못하는데… 고치며 쓰라는건....아니지”, “리콜한다더니 무상청소로 바꿨네 비용 아끼려고 수 쓰지마시고 전량 리콜로 바꾸시길”이라는 댓글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 이상은 리콜을 해달라는 입장을 취했다.

 

#자동세척기능 광고 #응축수가 문제

일부 소비자들은 “자동세척기능을 엄청 큰 장점으로 광고했는데... 그 자동세척이란 게 결국 빨래에서 나온 습기를 모아 찔끔 흘려 보내는 것이라... 제대로 세척이 안 된다는”, “먼지가 팩트가 아니에요! 자동으로 콘덴서를 세척하기 위해 모으는 응축수가 문제죠!! 고인물은 썪기 마련이고, 곰팡이도 피고.. 세균번식이 엄청난데 엘지건조기가 지금 그게 가장 큰 문제인거 잖아요!”, “먼지 끼는 것 뿐만이 아니라 밑에 응축수가 썩어서 역한 냄새가 나요”라며 먼지가 제대로 세척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자동세척을 위한 응축수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소비자는 “모든 건조기는 콘덴서에 먼지 낌… 그래서 주기적으로 사용자가 직접 청소해야함. 그런데 이번에 엘지에서 물로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있는 건조기를 판매함. 그러나 자동세척이 제대로 안돼 물에 젖은 먼지가 마르면서 콘덴서에 눌러 붙고 악취가 나는 문제가 발생. 게다가 타사 건조기들은 콘덴서를 사용자가 직접 청소가능하도록 분리가 가능한데, 이번 엘지 자동세척 건조기는 자동세척만 믿고 분리 못하게 해서 a/s기사를 부르지않는 이상 사용자가 청소불가능… 즉 엘지 자동세척 건조기만의 개같은 문제임”이라는 장문을 통해 콘덴서 자동세척 문제를 요약하기도 했다.

 

#삼성건조기 승자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자동세척땜에 엘지게 비싸죠~그래서 삼성꺼 샀는데 가끔 물티슈로 닦아주고 청소기 솔로 빨아들이고 있어요”, “삼성 건조기 산 사람들이 승자네”이라며 삼성전자의 건조기와 비교하기도 했다.

 

#이상없다 #별 문제없이 사용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의류에서 나는 냄새는 옷을 애벌빨래 해라 땀내 아니냐... 콘덴서랑 뭔 상관?? 나도 건조기 쓰는데 아무 이상없다 뭔 짓거리임??”, “Lg건조기 잘 쓰고 있음”, “난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입장에 대해 10년무상은 적정한 조치라 생각이 든다”이라면서 자신들은 제품을 쓰는데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앞뒤가 안 맞는 LG전자 #팔 때 랑 말이 다른가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콘덴서에 이물질이 쌓이는게 성능에 영향을 안주면, 콘덴서 자동세척기능은 왜 넣은건가요? 말이 앞뒤가 안맞음”, “판매를 할때는 콘덴서에 먼지가 끼면 건조성능이 떨어진다… S사나 타브랜드 제품 같은 경우는 직접 수동으로 설치를 해야되며 손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콘덴서 파손의 위험이 있다… 자사제품은 자동세척시스템으로 물로 다 세척을 해주기때문에 건조성능이 떨어질 일이 없다고 판매. 근데 이번엔 먼지가 쌓여도 건조 성능에는 이상이 없다? 왜 팔 때 랑은 말이 다르죠?”라는 댓글을 통해 LG전자의 이번 논란에 대한 답변이 논리에 맞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30길 81 웅진빌딩 11층 ( 서초동 1573-14 )
  • 대표전화 : 070-7565-786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미숙
  • 명칭 : (주)한국미디어마케팅
  • 제호 : 브랜드평판리포트 한국평판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657
  • 등록일 : 2017-08-17
  • 발행일 : 2017-08-17
  • 발행인 : 전소영
  • 편집인 : 전소영
  • 브랜드평판리포트 한국평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브랜드평판리포트 한국평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occi@naver.com
  • "한국평판신문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