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이재용 부회장의 긴급 일본행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이재용 부회장의 긴급 일본행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7.0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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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도체소재 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오너가 해답을 찾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감에 따라, 다양한 매체와 소비자들이 의견을 내고 있다.

대법원은 2018년 10월 30일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1인당 1억 원씩을 배상하라고 최종 판결했으며,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 미디어 평가, 돌파구 찾을 것 vs 근본적 문제 해결 어려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일 수행원도 없이 혼자 그것도 긴급하게 일본으로 출국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 부회장의 일본에서의 행보에 대한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이 경제 인맥을 동원해서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은 물론 정치적인 사안이다 보니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어렵다는 비관론이 이야기되고 있다.

 

#손정의 #리스크 관리

매일경제는 이 부회장이 지난 4일 방한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상당 시간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재계 관계자가 “일본발 규제에 따른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 모색 뿐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도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것도 전했다.

 

#몇 주 버틸 정도 #예상보다 심각

서울신문은 이 부회장이 긴급하게 일본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 반도체 소재 재고가 몇 주를 버틸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상보다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수출 규제 장기화 #공장 가동 중단 # 하반기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

시사저널도 이번 이 부회장의 행보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반도체에 대한 악영향이 심각하다는 것을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출규제의 장기화로 반도체 소재의 재고가 소진되면 공장 가동 중단되고 이에 하반기 국내 경제 성장률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계 # 실마리 #돌파구

한국경제는 이번 사안이 정치 영역인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서 비롯된 만큼 기업인이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과,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다져온 일본 재계 인맥을 바탕으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시각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재용이 현지에서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우시오전기의 우시오 지로 회장, 미쓰비시 상사 측 인사 등을 만나, 수출규제의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직접적인 해결책 #간접 지원 #정치적 사안

디지털타임스는 이 부회장이 이번 일본 행보로 직접적인 해결책을 가져오긴 어렵다고 보도했다.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을 활용해 현지 원로와 기업인 등을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누면서 조언도 듣고 현지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여러 경로의 '간접 지원'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강제 징용·위안부 보상 문제와 일본 참의원 선거 등이 엮인 정치적 사안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직접적인 해결책을 가져오긴 어렵다는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 평가, 응원 vs 살길 찾아 가라 vs 능력없는 정부

일본의 반도체소재 수출규제로 반도체 분야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를 응원하기도 하고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응원 #발품

일부 소비자들은 “재용이형 수많은 국민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힘드시겠지만 꼭 해결하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응원하기도 했고, “맙소사! 삼성 이재용이 발품을 떼러 다닐 줄이야…”라면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한탄스러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식 폭락 #침묵 모드 #외교부장관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주식 폭락하는거 봐라!! 상황이 이런데도 침묵모드로 일관하는 무책임하고 능력이 없는 정부!!”, “정권은 삼성과 롯데에 해결을 기대하고 그냥 대기중인거임, 판문점에서도 대기 청화대에서도 대기중,,,그냥 대기중...”, “이재용이 외교부장관해도 지금보다는 나을 듯…”, “기업이 뭔 잘못이야... 싸워서 이득될 거 하나 없습니다 서로 상처만 줍니다”라고 일본의 수출규체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 된 것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한 소비자는 “정부 믿고 있다간 망한다. 살길 찾아 가라”라고 기업을 향해 조언하기도 했다.

 

#나라 참 잘 돌아간다 #대법판결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가 대법판결으로 시작된 것 대해서 한 소비자는 “사고는 정부가 치고, 수습은 기업이 하고.. 나라 참 잘 돌아간다”라고 지적했고, 반면 다른 소비자는 “대법 판결이다... 대통령이 결정한 게 아니다... 아베가 억지 부리는 걸 대통령 탓 하는 이유는 뭔지?”라고 대통령이 대법 판결을 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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