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동맹 가입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동맹 가입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7.0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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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운 물류기업인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한 곳에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다양한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1일 디 얼라이언스 해운동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내년 4월부터 2030년까지 3월까지 디 얼라이언스와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디 얼라이언스는 세계 3대 해운 얼라이언스 중 하나로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ONE(Ocean Network Express), 대만 양밍해운 등으로 구성된 동맹체다.

한편, 현대상선은 내년 4월 다른 해운 얼라이언스인 ‘2M’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종료를 앞두고 있다.

 

▲ 미디어평가, 한국 해운업 부활 신호탄 vs 적자 해소 구조 만들어야

미디어들은 대체로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 외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경쟁력 강화 #16분기 연속 적자 #흑자 전환

조선비즈는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체 중 한곳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도하면서도, 또 다른 과제들에 대해 제시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1분기까지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면서, “얼라이언스 가입만으로 흑자 전환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해운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불평등 계약 #적자구조 개선

중앙일보는 현대상선이 현재 맺고 있는 2M 동맹은 준회원 자격으로 불평등 계약관계를 맺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이번 디 얼라이언스 해운동맹 정회원 가입으로 적자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영업 여건이 개선되고 해운동맹 협력이 본격화하는 2020년 하반기부터는 현대상선의 적자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고 밝힌 것을 보도했다.

 

#동등한 대우 #신뢰 회복

뉴시스는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은 선박 공유 등 모든 조건에서 기존 회원사들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받는 정회원사 자격이라는 점을 보도했다.

현대상선에게 불평한 계약이였던 2M 동맹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해운동맹 가입으로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항로 다변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 해운업 부활의 신호탄

이데일리는 이번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은 한국 해운업 부활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국내 제1선사였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2016년 이후 위축됐던 한국 해운산업이 다시 도약의 기틀을 잡은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해운산업의 신뢰도를 다시 키울 수 있고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을 전했다.

 

▲ 소비자평가, 응원 vs 달라질 것 없다

소비자들은 한국 해운업을 발전을 위해 일단은 반기는 분위기나, 한편으로 한진해운에 대한 아쉬움과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반가운 소식 #해운업 다시 살아나라

일부 소비자들은 “현대상선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해운업계가 다시 호황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이런 소식이 경제다 소주성보다 천배낫다”, “그래도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두운 소식만 듣다 밝은 소식 들으니 다행이네요. 조선업, 해운업 다시 살아납시다.”라면서 현대상선을 응원했다.

 

#무조건 키워야 #살아 남아 다행 #한진해운

일부 소비자들은 “한진에서 말아먹은 한국해운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높여 주시길”, “딴 건 몰라도 해운 메이저 하나는 꼭 살려야 한다. 한진해운이 싸 놓은 똥이 너무 크지만 이렇게라도 현대상선이 살아 남아 다행이다.”, “잘됐다 한진해운 없어진 마당에 현대상선 무조건 키워야 된다”라면서 지난 2017년 파산한 한진해운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현대상선의 건투를 빌었다.

특히 한 소비자는 “한진해운 팔아먹고 이제와서 우리는 섬나라라는걸 이제라도알고 행동하자 내 한진해운 주식 ㅠㅠ”, “아직도 한진해운은 아깝네.”라면서 탄식하기도 했다.

 

#어차피 적자 #얼라이언스 가입한다고 머가 달라져? #실을 물량 있냐?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아시아나 항공도 얼라이언스 계속 유지했건만 흑자가 난건 아닌데.... 한진해운도 마찬가지고”, “우선 축하요 근데 망해가는 나라에 수출물량이 있나요?ㅋㅋ”, “어차피 적자사업일텐데 회원사에 가입한다고 머가 달라지나?”, “부활하면 뭐하냐 배에 실을 물량이 있어야지”이라는 댓글로 한국 경제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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