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희 평판칼럼 - 조현준 효성 회장, 탄소섬유 분야 중동개척 신호탄 쏘다
임은희 평판칼럼 - 조현준 효성 회장, 탄소섬유 분야 중동개척 신호탄 쏘다
  • 임은희 브랜드평판에디터
  • 승인 2019.07.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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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의 종합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Arabian American Oil Company)와 손을 잡고 공장 설립 등 탄소섬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아민 나세르(Amin H. Nasser) CEO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효성이 세계 최대 종합석유화학기업인 아람코의 협력 강화를 약속한 것은 중동 시장 확보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임은희 브랜드평판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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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사우디와 탄소섬유 생산 기술 개발과 적용에 협력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나 국내 등에 탄소섬유 공장을 신설, 증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은 미래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효성이 개발한 첨단신소재인 폴리케톤과 PPDH 등 화학분야, 그리고 ESS, 송·배전 그리드 등 전력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사우디 탄소섬유 산업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효성 조현준 회장과 아람코의 관계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조 회장은 지난 3월에도 아람코와 화학, 첨단소재 및 수소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포괄적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아람코는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부문 등에서 신규사업을 검토하면서 탄소섬유를 비롯한 첨단소재 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온 효성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사우디 시장 공략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 왕세자를 위한 공식 오찬에서 더욱 빛났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우디 측 참석자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실권자로 이번 방한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돈 보따리를 풀어 우리 경제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가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울러 사우디와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302억9000만 달러에 달하며 한국의 8대 교역국이다.

조현준 회장이 빈 살만 왕세자 측과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아람코와 탄소섬유 분야 등에 협력키로 한 것은 중동 시장 개척에 탄력을 붙게 된 쾌거다. 향후 효성의 중동 시장 진출과 확대에 큰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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