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웅진그룹의 '코웨이' 매각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웅진그룹의 '코웨이' 매각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6.27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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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올해 3월 6년만에 코웨이를 재인수한지 불과 3개월만에 다시 매각한다고 밝혀, 여러 미디어와 소비자들이 의견을 내고 있다.

웅진그룹은 코웨이를 재인수하기 위해 2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했지만, 재무부담이 가속화됨에 따라 코웨이를 매각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웅진그룹 관계자는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그룹이 피해를 받지 않는 방안으로 1년 내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는 것이다”며, "그것이 웅진그룹과 웅진코웨이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미디어 평가, 긍정 vs 부정... 평가 엇갈려

코웨이가 웅진그룹에서 분리되면, 악재를 면하고 좋은 주인을 만나 안정되면 더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면과 연이은 매각이슈로 방탄인력 이탈 및 소비자의 좋지 않은 평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면 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코웨이1강 #방판인력 이탈 #소비자 평판

아이뉴스24는 코웨이는 웅진에서 분리해서 나와도 자체적으로 가진 저력은 여전하므로 ‘코웨이 1강’ 체제는 공고할 것이나, 코웨이 직원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와 혼란을 야기시켜 방판인력 관리의 어려움으로 많은 인력들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연이어 이어지는 매각 이슈로 코웨이가 입방아에 자꾸 오르내리는 것은 소비자들의 평판에도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긍정적 영향 #쉽지 않는 매각과정

디지털데일리는 웅진그룹에서 코웨이를 분리하면, 코웨이가 웅진그룹 부실을 떠안을 위험이 사라져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하면서도, 최근 LG와 SK매직 등 대기업이 렌탈시장에 진입해 있는 상황에서 코웨이의 매각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언급했다.

 

#기업가치 하락 #사모펀드

헤럴드경제도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2조7000억원에 영업이익 5200억원을 낸 우량기업이지만, 문제는 덩치가 훨씬 커져버린 코웨이를 누가 선뜻 인수하느냐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1년내 매각을 끝내야 하는 웅진으로서는 또다시 사모펀드(PE)와 손을 잡아야 할 수도 있어 기업가치 하락이 우려된다”라며 “매각 당시 GS, 롯데, 현대백화점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사정이 많이 달라졌고, 중국 등 해외 업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예정된 수순 #좋은 주인

머니투데이는 웅진그룹의 코웨이 매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본다는 증권업계의 반응을 전했다. 웅진그룹이 지난 3월 모회사인 웅진싱크빅을 앞세워 인수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인수대금은 빌렸으며 웅진에너지의 채무불이행 사태, 웅진그룹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채무 부담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웅진그룹에 분리되는 것이 코웨이 입장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코웨이는 더 안정적인 모회사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코웨이 자체 사업은 좋지만 모회사 지원 리스크가 있었는데 좋은 주인을 찾으면 본 사업에 집중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덧붙였다.

 

#누가 살 것인가

머니투데이는 코웨이를 누가 살 것인가 대한 전망 기사를 싣기도 했다. 먼저, 지난 2012년 웅진그룹의 코웨이 매각 당시 관심을 보였던 GS리테일과 CJ가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롯데쇼핑과 SK네스윅스 등도 후보군으로 뽑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코웨이를 웅진으로부터 인수했다 되판 전력이 있는만큼 대기업이 아닌 사모투자펀드가 인수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고 덧붙였다.

 

▲ 소비자 평가, 부정적 평가 많아

소비자들은 웅진그룹이 자금능력도 안되면서 코웨이를 욕심을 낸 것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고, 코웨이 자체에 대한 과감한 평가도 이어갔다.

 

#남의 돈 #탐욕 #빚 #패가망신 #방만

일부 소지자들은 “자기돈도 없이 남의 돈을 빌려 회사를 산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물론 담보 등이 있겠지만 그런 무리수를 둔다는게”, “탐욕좀 작작부리지… 걍 하던거네 제대로 하지. 돈좀 생기면 물욕이 생겨서 빚 땡겨서 자꾸 뭘 살라고 하다가 패가망신하네”, “방만했다… 하나에 집중하지”이라면서 자금력 없이 다시 인수했다가 금새 인수하는 웅진그룹을 비판했다.

 

#산수 #주먹구구 #계산기

특히 일부 소비자는 “아무리 계산기 두드려봐도 답이 안 나오는데 왜 인수했을까”, “기업인 맞냐? 산수도 못하는게 무슨 회사냐…”, “기업을 주먹구구로 운영하나?”며 기업인의 자질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석연치 않는 구석 #중고나라

또한, 한 소비자는 “되산지 3개월만에 다시 매물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네 왜에??? 팔았다가 다시 샀는데 이걸 다시 판다고??? 정말 수상하다”라면 아무리 재무 부담의 이유라고는 하지만 파는 이유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한 소비자는 “무슨 회사가 중고나라냐… 3개월 써보고 변심하니까 다시 파네”라는 재치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폭리 #피라미드 #LG

일부 소비자들은 “정수기 렌탈비 총액 계산해보면 어마하게 비싼 가전제품이다 폭리에 폭리”, “방판사기로 시작한 피라미드회사같은 이미지로 잘도 컷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라는 댓글로 코웨이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 소비자는 “lg가 가져가면 대박 날 듯”이라면서 현재 렌탈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LG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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