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6.10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미국에 불어닥친 여러 경기 둔화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의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 분위기와 국내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고용지표 부진 등의 경제지표 악화가 이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가능성을 내비추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금리인하에 완고한 태도를 보이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향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디어 평가, 기정사실이나 급격한 인하 단행은 어려워... 국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점쳐져

머니투데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 연준이 더이상 금리인하를 기다릴 수 없다는 의견이 팽배하다며, 연준이 연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한다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도했다. 지난 4일 파월 의장이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물론 미중 무역전쟁과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 등이 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준이 큰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긴 어렵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이달 일본 G20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분쟁을 해소하기로 합의할 경우 인하 명분이 사라질 수 있고, 급격한 인하는 연준이 경기둔화 우려에 패닉에 빠졌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에 대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언급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주식시장에서는 호재이며, 단행하지 않더라도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그것도 호재라고 전했다.더불어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 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금리 인하 논쟁은 무색해지겠지만 주식시장은 반등할 확률이 높다라는 점도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는 한국은행이 하반기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도했다. 그에 대한 이유로 0%대로 둔화된 물가 상황과 지난 1·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등 국내 경제지표와 호주 중앙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추었고 미국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대외환경이 맞물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한국경제도 유진투자증권이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 올 4분기 한은도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결과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머니투데이는 최성근 이코노미스트의 칼럼을 통해, 미국이 경기둔화 신호에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쓸 것을 고려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에 역행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한은이 경제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나서는 바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을 두고, 경제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나서 오히려 경기 과열시 사용되는 금리인상을 단행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통화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최근 이미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4%를 기록하고 7년만에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 평가, 한국도 금리인하해야 vs 미국 기준금리 쉽지 않을수도

소비자들은 세계적인 분위기에 맞춰 금리인하를 해야한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이 쉽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미국이나 유럽도 금리를 인하하고 우리도 동참해야 한다. 세계 경제가 사정이 좋지않다”, “미국금리인하하는데 우리도 부동산규제 풀어야되는거 아니냐”라며 경기 침체를 금리 인하는 물론 부동산 규제 완화로 풀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소비자는 “미국은 금리인하 하는데 실상 우리나라 금리는 더 올랐어..."라며 우리나라가 지난해 경기호황기가 아님에도 금리를 올렸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에서는 "멕시코 타결되서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을 듯" "트럼프가 관세 올리면 물가 상승으로 오히려 금리 올리면 올리지... 내리지는 않을 듯 싶은데", "이 정도의 지표로 FOMC가 움직이나? 트럼프가 장난질치고 있는 세계경제는 그 자가 수습해야지만 이미 그 수준을 지났다"이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일부 소비자는 "금리 오른다며 고정금리 갈아타라던게 얼마 지났다고 금리 내린다네", "선제적으로 떨궈나가야지 이거뭐 항상 길을 얘기해줘야하니"라며 한은의 행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특히 한 소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연일 상승세다... 상승장에서도 주식매매란 결코 쉽지 않다. 정확히 말해서 수익내기가 쉽지 않다"라고 금리인하가 곧 개인의 주식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꼬집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