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차량공유서비스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차량공유서비스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 승인 2019.05.1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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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로 시작한 차량공유서비스는 최근 ‘타다’ 등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까지 등장하면서, 택시 업계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반대를 했고 이에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가 이뤄졌지만, 택시업계 내의 분열은 물론 후속초지 미흡으로 차량공유서비스는 물론 택시기사에 대한 처우 개선까지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새벽 70대 택시기사가 분실 자살을 했는데, 해당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에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문구를 쓴 것으로 알려져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 카풀, 타다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며 세 명의 택시기사가 분신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택시회사 운영 사업자 단체인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양대 택시노조, 개인택시연합회 등과 함께 '출퇴근 시간 카풀 서비스 허용, 택시 월급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카풀·택시 사회적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 함께 서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는 두 번째 택시 가사의 분신 이후 시범운영 중이던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택시 단체와 상생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였고, 택시 업계는 공유차량 서비스가 신산업을 가장해 택시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차량 관리, 정비 등 안전성 측면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반대해오고 있다.

 

미디어 평가, 대타협기구 합의후에도 혼선 계속 돼

투데이코리아는 지난 3월 대타협기구에서 카풀 관련 합의안을 내놓았지만, 의미있는 후속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어 공유차량 시장이 혼선을 빗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카풀 사업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고,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손 잡고 출시한 기사들에게 월급제 적용을 조건으로 승차거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택시인 ‘웨이고 블루’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더불어, 아시아경제는 국내 최대 카풀 이용자 모임인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은 14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합의 이후 오히려 카풀이 더욱 갈 곳을 잃었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개별 출퇴근 시간과 근무일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이를 규정하는 것은 유연근무제를 논의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과 맞지 않으므로 카풀을 전면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는 것을 보도했다.

특히 카풀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대다수 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유명무실하며 현실적이지 않은 합의로 기득권의 손을 들어줬다며 비판한 승차공유이용자모임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헤럴드경제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1만 명의 택시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타다 퇴출 끝장집회’를 열고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이어 소비자가 앱으로 자동차를 빌리면 운전기사까지 함께 따라오는 서비스인 ‘타다’ 때문에 택시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서울택시조합 중앙지부장의 “정부가 카풀 운행시간을 제한하는 합의안으로 불법자가용 영업에 면죄부를 준 지 두 달이 지났으며, 최근 타다가 차량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며 우리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어 더는 물러설 자리가 없다”라는 주장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기사 월급제 시행에 대해 분열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월급제 시행을 두고 법인택시 노-사는 서로 정반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개인택시측은 사회적 대타협안에 대해 졸속합의라며 반발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소비자 평가, 시대 변화 발맞추자 vs 기사들 그만 죽여라

이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대체로 시대에 흐름에 맞게 새로운 서비스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현재 타다의 주 이용승객 대부분이 여성승객인 이유도 생각해봐요”(me***), “서비스 질은 개판이면서 자유로운 시장경쟁까지 침해하나? 소비자를 뭘로 보는거야 진짜...;;; 택시 더 타기 싫음..;;;”(qw***)이라며 기존 택시 서비스에 대한 비판의 댓글을 달기도 했으며, “새로운 기술에 밀려서 일자리 잃는 사람이 본인들만 있는줄 아나;; 인정할건 인정해야지”(ag***), “택시도 변화에 발맞추어 더 노력하세요.”(el***)라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인정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다음 카카오는 타다 그만해라 그만 기사들 죽여라 . 얼마나 더 돈을 벌겟다고”(r2***)라는 등의 댓글로 택시 노동자들에 대해 옹호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

더불어 “버스 택시 생기기전 인력거 끌던분들 관뚜껑 열고 피꺼솟 각이네.....억울해서 어쩌나...택시기사가 분신할 정도면”(mo***)라는 센스있는 댓글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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