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분석] 新실손보험 할인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평판분석] 新실손보험 할인에 대한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5.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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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보험금을 타가지 않은 가입자들이 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의 10%를 자동할인 받을 수 있는 신(新)실손의료보험을 두고 말들이 많다.

신실손보험 보험료 할인제도는 지난 2017년 4월 신실손보험을 시행하면서, 가입 후 2년 동안 보험금을 타지 않은 가입자의 갱신 보험료를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신실손보험 출시 첫달인 2017년 4월 가입한 8만3344명 중 67%에 해당하는 5만6119명이 갱신 가입하게 될 경우 지난 4월부터 보험료 10%가 자동 할인 시행이 시작됐으며, 이들에게 제공된 보험료 할인금액은 총 8억8000만원, 1인당 연 1만5700원이다.

이 상품은 과잉진료 등 도덕적 해이를 막기위해 ‘덜 내고 덜 받는’ 구조로 판매되는 보험이며, 보험료 할인은 보험사가 자동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덜 내고 덜 받는 구조...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

이렇게 덜 내고 덜 받는 구조로 이뤄진 신실손보험이지만, 일부 보험사에선 도리어 인상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는 금융위원회는 신실손보험 출시 당시 보험료가 종전 표준형 대비 6~25% 인하될 것이라 발표했고, 실제로 삼성화재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은 2016년말 대비 2017년 4월 기준으로 평균 5~7% 인하했으나, 메리츠화재는 도리어 인상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신실손보험은 비급여 치료를 특약으로 바꾸면서 본인부담금을 종전 20%에서 30%로 올리고 보장횟수와 금액을 깎았기 때문에 당연히 보험료가 떨어져야 한다”는 보험업계 관계자의 말과 “2016년이 아닌 2017년에 손해율이 반영된 변경된 유율을 기준으로 2017년 4월 실손 요율을 정했다”는 메리츠화재의 해명글을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2017년 3월 31일 이전에 구(舊)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는 이러한 보험료 할인 제도 적용을 받지 않으며, 구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앞으로 신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하고 이후 2년간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는다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보험신문은 이에 대해 "소비자는 실손의료보험을 과거 어떤 상품의 특약으로 가입했든 간에 실손의료비 특약만으로 현재 판매중인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도입 3년째 맞고 있는 현재도 그 존재 자체를 모르는 중소형사도 있을 정도로 인식이 낮다”라는 보험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구 실손보험에서 신 실손보험으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꼬집었다.

더불어, 신 실손의료보험의 기존 실손대비 낮은 보험료는 물론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할인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도 존재한다. 신실손보험은 과잉진료가 이뤄지는 도수치료, 비급여주사, 비급여 MRI 등을 특약으로 빼 보험료를 기존 실손보험보다 낮춘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머니투데이는 그전까지 팔린 구실손보험 가입자는 보험금 청구 여부와 상관없이 갱신보험료를 모두 내야 하지만, 만약 신실손보험으로 갈아타면 보험료 할인 기회가 주어지지만 구실손보험은 자기부담금이 적은 데다 도수치료 등을 자주 받는 사람이라면 옛 보험상품이 유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소비자 '진작했어야... 기존보험보다 못하다' 의견 달라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런 건 진작했어야 함”(ji**), “건강보험료도 똑같이 적용해라..”(le**)라며 환영하기도 했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아파서 실손 실비 타먹는데 안 타먹음 왜 할인을 해주냐?? 난 아파서 치료받고 다 타먹을거다”(du***), “신실손보험이 더 조건이 거지 같아요. 할인 안 받고 예전 조건으로 가져가야 함”(fl**), “청구금액별로 차등적용 해야지… 기껏해야 단순 진료청구건이 더 많을텐데”(jw***)라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더불어, 한 소비자는 “그럼 10년이상 실손 가입자들만 호구네”(sa***)라며 구 실손보험 가입자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고, “건강보험료도 병원 안가면 할인해줘야 된다… 내가 억울해서라도 과잉진료 받아야지“(hy***)라며 건강보험료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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