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희 평판칼럼 -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파괴적 혁신으로 주주에 보답해야
임은희 평판칼럼 -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파괴적 혁신으로 주주에 보답해야
  • 임은희 브랜드평판에디터
  • 승인 2019.04.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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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총이 경영진의 승리로 끝났다. 엘리엇매니지먼트 등 행동주의 펀드들은 주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행사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의 지지를 얻었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오너 기업의 성격이 강한 한국의 대기업들도 이번 주총에서 고전을 예상했지만, 주주들은 현 경영진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다. 결과가 증명해준다.

먼저 현대차 주총을 보자. 주주들은 최대 쟁점인 배당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이사회 원안을 선택했다. 또 현대차 이사회의 주당 3000원 배당 안건은 찬성률 86.0%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안건은 77.3~90.6%대에 이르는 지지를 보냈다.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과욕이 부른 참패였다.
 

임은희 브랜드평판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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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최대 위기를 맞이했으나, 주주들의 신임으로 경영의 안정화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2일 열린 주총에서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 수 6611만1070주 중 참석 주식은 5774만9293주(87.35%)로 경영진의 의안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았다.

하지만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은 주주들의 결정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현 경제 지표가 결코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경영진이 위기를 맞이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정된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제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은 과거의 관행을 벗어나 파괴적 혁신으로 경영 성과를 높여 주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 보답은 정도 경영으로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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