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익 평판칼럼 - 예쁨을 버리고 더 예뻐진 배우, 이하늬
홍신익 평판칼럼 - 예쁨을 버리고 더 예뻐진 배우, 이하늬
  • 홍신익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 승인 2019.03.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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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시간, 주 20시간씩 10년간 노력하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1만 시간의 법칙. 그 법칙의 효험을 증명한 이가 있다. 바로 이하늬. 2009년 KBS2 드라마 <파트너>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꼭 10년 만에 배우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또렷한 이목구비의 미모와 짙은 보조개가 인상적인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돼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엔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했고,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수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스타>, <불굴의 며느리> 등 드라마로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11년 영화 <히트>로 스크린 데뷔를 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도회적인 외모와 목소리로 세련된 역할을 주로 맡아온 이하늬. 섹시한 건강미를 지닌 연예인으로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매년 쉬지 않고 작품을 했음에도 이렇다 할 대표작을 만들진 못했다. 배우라는 인식보단 가야금에 능통하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유한 미모의 연기자, 즉 멀티플레이어의 성격이 강했던 탓이다.
 

홍신익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홍신익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2017년, 영화 <부라더>로 '예쁨'을 버리고 능청맞은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이하늬는 2019 기해년에 비로소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 최단 시간에 1500만 관객을 불러 모아 소위 '대박'을 친 데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것. 연기의 스펙트럼을 완벽히 넓히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2월 브랜드평판 배우 부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성격 역시 이하늬의 매력 중 하나다. 무엇이 됐든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해 애정을 갖고 내숭 없이 관계를 만들어갈 줄 아는 사람,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구수한 사람임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또 연기적으로 예쁨을 놓았다고는 하지만, 캐릭터에 걸맞은 배우가 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누구보다 예뻐 보인다. 아이같이 천진한 웃음도, 겸손한 마음도 대세 배우라는 수식어에 날개를 달았다. 외모보다 연기가 돋보일 때, 여배우의 '여(女)'자는 자연스레 떼어지고 진짜 배우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이하늬는 2017년 말, 한 인터뷰에서 "내년(2018년)엔 내가 가진 에너지를 모아 연기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 연기 경력 9년 끝에 이제 '이 맛이야'라고 느끼며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했던가. 연기를 '즐길' 수 있게 된 이하늬는 꿈꾸던 바를 제대로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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