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평판칼럼- 맘스터치, 치킨&버거 브랜드 걸맞게 '판매비중 균형유지' 필요해
김미숙 평판칼럼- 맘스터치, 치킨&버거 브랜드 걸맞게 '판매비중 균형유지' 필요해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9.01.04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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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에 이어 가정간편식인 닭개장과 닭곰탕 출시
버거와 음료 당 줄이기에 나서... 버거 세트 다른 프랜차이즈 제품에 비해 칼로리 낮아
'치킨&버거 브랜드' 타이틀 걸었지만, 버거 판매비중 현저히 높아
'대농여지도' 캠페인 통해 발달장애아동 후원금도 모으고 농구붐도 일으키고

맘스터치가 치킨 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삼계탕에 이어 가정간편식인 닭개장과 닭곰탕을 출시하면 닭 요리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버거세트가 다른 프랜차이즈 제품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칼로리와 당에 대한 재고에 힘쓰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다만 '치킨&버거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버거의 판매비중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드러나 치킨과 버거의 고른 판매비중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맘스터치가 인지도는 물론 판매성적 면에서 단 기간에 치고 올라온 프랜차이즈라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도 강조되고 있는데, 형식적이지 않고 차별화된 좋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후원금도 모으고 농구붐도 일으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닭 요리 및 간편식 다양화 꽤하다

맘스터치가 가정 간편식인 닭 요리 제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닭 요리와 간편식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여름 출시한 삼계탕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겨울 시즌을 겨냥한 간편식인 닭개장과 닭곰탕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칼칼닭개장’과 ‘파송송닭곰탕’ 2종으로 구성돼,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국물 요리 간편식이다.

이에 대해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만의 닭요리 노하우를 살리고 가정 간편식에 최적화된 아이템을 선보이고자 이번 신제품을 내놓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치킨전문점 브랜드평판에서 정상을 거머쥔 만큼, 닭을 재료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간편식 제품들을 연달아 내놓는 것은 닭 요리의 다양화는 물론 소비를 돕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버거 및 음료의 당·칼로리 줄이다

그런가하면, 맘스터치는 버거 및 음료의 칼로리와 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버거와 음료의 당을 줄이고자 나섰고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버거 세트 중에서 맘스터치의 제품이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최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버거킹과 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의 총 50개 버거 세트의 열량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버거킹의 몬스터X세트가 15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고 버거킹의 햄버거 세트 7개가 열량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성인 하루 권장 열량이 2000~2400㎉, 남자 어린이는 1600~2400㎉, 여자 어린이는 1500~2000㎉ 수준인 것에 비하면 이러한 버거 세트의 칼로리 열량은 과도해 보인다.

그에 반해 맘스터치의 화이트갈릭버거 세트는 1022 ㎉이고 화이트갈릭버거를 제외한 맘스터치 제품들은 모드 1000 ㎉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맘스터치 버거 세트의 칼로리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맘스터치가 최근 버거와 탄산 음료의 조리법과 재료를 변경해 당을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요즘 밥 대신에 피자, 빵, 스테이크는 물론 버거 등 서구식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체중은 물론 건강에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이러한 열량과 당에 대한 고민은 소비자 개개인의 선택이 아닌 업체가 먼저 나서서 재고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맘스터치의 노력은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김미숙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김미숙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버거에 기운 판매비중 결과 보여

그러나, 맘스터치는 ‘치킨&버거 브랜드’라는 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최근 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치킨보다는 싸이버거, 화이트 갈릭버거 등의 버거류와 케이준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들이 소비자 사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거 단품의 경우는 타 버거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메뉴’로 꼽히고 있고, 싸이버거는 맘스터치의 판매비중의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다.

물론 업체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주력해 판매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치킨&버거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 것만큼, 치킨류의 판매 비중을 높이는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이 ‘맘스터치’를 떠올릴 때 버거 프랜차이즈라고만 여길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치킨&버거 브랜드'라는 타이틀에 오점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후원금도 모으고 농구붐도 일으키고

맘스터치가 한국 농구의 레전드 스타들과 함께 ‘대농여지도’ 자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농구붐을 일으켜 농구팬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대농여지도’ 캠페인을 통해 우지원과 김승현, 김주성, 이승준 등 왕년의 농구 스타들로 구성된 팀이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참가자들과 3대 3 농구 대결을 벌여 승리할 때마다 경기당 일정 기부금을 적립하고, 그 기부금에 맘스터치가 일정 금액을 더해 발달장애아동 후원금 3,000만원을 모았다.

맘스터치는 이렇게 모인 후원금을 최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대농여지도’를 통해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320팀, 1150명이 참가해 길거리 농구로 물들이는가 하면 정규 경기 외에도 자유투, 1대1 및 2대2 대결 등 즉흥적인 매치도 이뤄졌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농구팬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되는 경기 중계 및 현장 스케치, 미니게임 등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대농여지도 전체 영상 조회수는 1650만뷰를 올리는 결과로 나타나, 맘스터치의 이러한 캠페인은 단순히 발달장애아동 후원금을 모으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농구라는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사회공헌의 좋은 예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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