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평판칼럼- 삼성생명, 고객으로부터의 이익... 제대로의 환원 요구되다
김미숙 평판칼럼- 삼성생명, 고객으로부터의 이익... 제대로의 환원 요구되다
  • 김미숙 기자
  • 승인 2018.11.1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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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사업자 평가서 우수사업자로 선정
유아·청소년기 위한 사회공헌 집중 지원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늘어났으나 사회공헌 금액은 줄어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비용 가장 많아

삼성생명은 최근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생명보험사 '빅3' 중에서도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유아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미래 주역인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당기순이익은 늘어난 데 비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으로 질적인 면은 물론 양적으로도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회사는 고객이 낸 보험료로 운영되는 기업인데, 잘못되거나 과도한 보험금이 아닌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보험금마저도 고객에게 받은 돈으로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크게 비난받고 있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서 우수사업자로 선정

삼성생명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18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7개 평가항목 가운데 운용상품 및 서비스 역량 등 5개 항목에서 상위 등급을 받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생명은 700여 기업의 간사기관으로 선정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체 인사·노무·재무 등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퇴직연금 전담인력만 300여명을 두고 모든 퇴직연금 서비스를 본사 전담인력이 직접 제공하고,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과 모바일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삼성생명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적립금 22조4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퇴직연금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 서비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고객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면서, 업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유아·청소년기 위한 사회공헌 집중 지원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가운데, 삼성생명도 자사 농구단과 관련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전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입장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각 경기별로 구단로고 거울 버튼과 선수 이미지 핀 버튼, 켈미 스포츠 양말, 블루밍스 반팔 티셔츠 등 다양한 선물을 각각 증정한다.

더불어 삼성생명은 지난달 (사)세로토닌문화와 함께 ‘2018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타악기인 북을 매개로 청소년의 정서순화와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삼성생명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특히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하는 하트펀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 총 226개의 중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은 북 연주 실력을 겨루는 경연 대회를 넘어 학교·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생애주기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유아·청소년기를 집중 지원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금융인성교실을 통해 그 실천을 이뤄내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시절의 기억들이 가장 오래 남고 또 그것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인 점에서 볼 때, 이러한 삼성생명의 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줄 것이다.

김미숙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김미숙 브랜드평판 전문위원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늘어났으나 사회공헌 금액은 줄어

기업이 발전할수록 사회 환원에 대한 노력은 늘어나야 하며,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수록 그만큼의 환원금액은 증가해야 함은 당연한 이치인데, 삼성생명은 이 논리에 역행하고 있다.

최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 상반기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 금액이 총 12억14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0.0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48.8%가 증가하며 1조4897억원을 했지만, 같은 기간의 사회공헌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9%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금액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0.16%와 비교해 0.07%p 감소한 것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생명보험사 업계에서 삼성생명과 경쟁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금액으로 34억3900만원을, 한화생명은 31억2700만원을 기록하고 있어 금액적인 면으로 봐도 삼성생명이 부진하고 있다.

더불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금액 비율을 따져봐도 교보생명이 0.89%, 한화생명이 1.28%를 각각 기록하고 있어, 삼성생명은 사회공헌에 대한 질적인 면은 물론 양적인 면도 늘려야 할 것이다.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비용 가장 많아

고객들은 더 많은 보험금를 지급받고 싶은 것에 반해, 보험회사들은 보험금 지급에 돈을 덜 쓰고 싶다. 이는 보험회사도 당연히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지만, 정도를 지켜야 할 것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보험회사별 외부소송 관련 비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9개 생명·보험사의 소송비용이 총 62억6800만원이었으며,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48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그 뒤를 이어 교보생명이 15억7600만원, 미래에셋생명이 14억2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현저하게 높은 금액을 소송비용에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영업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며 과도하거나 잘못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야 하지만, 고객들에게 받은 돈으로 소송비용을 감당하며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까지 소송한다면 그것은 고쳐할 관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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